아이를 키우면서 한글이나 독서에 관심을 많이 두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수와 관련된 경험은 충분히 해주고 있는 걸까?”
저도 요즘 그런 고민을 하면서 수와 관련된 전집을 찾아보기도 하고,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 교구도 하나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수와 관련된 사교육도 받고 있지만, 집에서는 학습지나 지면 활동보다는 아이가 직접 만지고 움직여볼 수 있는 구체물을 활용한 활동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유아에게 수는 단순히 숫자를 외우거나 문제를 푸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물건의 개수를 세어보고, 많고 적음을 비교하고, 똑같이 나누어보는 경험도 모두 수 개념을 알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아의 수 개념은 어떻게 발달하는지, 일상생활에서는 어떤 수 경험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구체물을 활용해 아이의 수 개념을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유아의 수 개념은 숫자를 외우는 것부터 시작할까요?
유아의 수 개념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숫자를 떠올리게 됩니다. 아이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고 순서대로 숫자를 말하면 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비슷했습니다. 아이가 숫자를 몇까지 셀 수 있는지, 숫자를 보고 읽을 수 있는지, 숫자를 직접 써볼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와 수와 관련된 활동을 해보면서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아에게 수 개념은 단순히 숫자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숫자와 실제 양을 연결하고, 수량 사이의 관계를 이해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1부터 10까지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고 해도 실제로 블록 열 개를 놓고 하나씩 세어보는 경험은 또 다릅니다.
블록을 하나씩 세면서 마지막에 말한 숫자가 전체 블록의 개수를 나타낸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블록 하나를 더 놓았을 때 개수가 달라지는 것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이라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블록 다섯 개를 가져오는 것은 조금 다른 경험입니다.
그래서 유아기에는 숫자를 얼마나 많이 외우고 있는지만 보는 것보다 실제 수량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 자동차가 여러 대 있을 때 아이와 함께 하나씩 세어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몇 대 있지?”
아이와 함께 자동차를 하나씩 짚으면서 세어봅니다.
또 다른 장난감과 비교하면서
“자동차가 더 많아? 기차가 더 많아?”
라고 이야기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단순히 숫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물건의 양을 비교하게 됩니다.
유아의 수 개념에는 이런 경험들이 포함됩니다.
수를 세어보는 것뿐만 아니라 많고 적음을 비교하기, 같은 수량을 만들어보기, 물건을 나누어보기, 순서를 알아보기 등도 수를 이해하는 과정과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과자를 간식으로 먹을 때도 수 경험이 가능합니다.
과자가 네 개 남아 있다면 “엄마랑 아이가 하나씩 먹으면 몇 개가 남을까?”라고 이야기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에게 꼭 답을 맞히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과자를 옮겨보면서 하나씩 먹어보고 남은 개수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유아의 수 개념은 이러한 다양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조금씩 발달합니다.
어린 시기에는 주변의 물건을 세어보는 것에서 시작해 점차 수량을 비교하고, 숫자와 실제 양을 연결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수의 관계를 이해하고 간단한 더하기나 빼기에도 관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가 같은 순서와 속도로 발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아이는 숫자에 관심이 많아서 숫자를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할 수 있고, 어떤 아이는 숫자 자체보다 블록이나 퍼즐처럼 직접 만지고 움직이는 활동에 더 관심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 입장에서는 다른 아이가 숫자를 몇까지 아는지 비교하기보다 우리 아이가 수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요즘은 아이가 숫자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만 확인하기보다는 실제 물건을 가지고 수량을 경험하는 모습을 더 관심 있게 보려고 합니다.
블록 다섯 개를 직접 가져올 수 있는지, 두 묶음의 블록 중 어느 쪽이 더 많은지 비교할 수 있는지, 장난감을 친구와 비슷한 수로 나누어볼 수 있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살펴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유아에게 수 개념을 알려주는 일이 꼭 어려운 공부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놀이 속에 수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블록을 쌓을 때도 몇 개를 사용했는지 세어볼 수 있고, 자동차를 줄지어 놓을 때도 몇 대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형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놀이를 하면서도 “인형이 세 명이면 음식도 몇 개가 필요할까?”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아의 수 개념은 특별한 수업에서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경험 속에서 조금씩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는 아이에게 숫자를 많이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수를 직접 경험하고 숫자와 연결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수 개념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어요
유아의 수 경험은 특별한 학습 시간을 정해놓지 않아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매일 생활하는 공간에는 수와 관련된 경험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아침에 양말을 신을 때 “양말이 몇 개 필요하지?”라고 물어볼 수 있고, 식탁을 준비하면서 “숟가락이 몇 개 필요할까?”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장난감을 정리할 때도 자연스럽게 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한곳에 모아놓고 몇 대인지 세어보거나, 블록을 종류별로 나누면서 같은 것끼리 모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활동은 아이에게 굳이 “지금부터 수학 공부를 할 거야”라고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저도 아이와 생활하면서 일부러 문제를 만들어내기보다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간식을 준비하면서 과자가 몇 개 남았는지 함께 세어보기도 하고, 과일을 접시에 담으면서 몇 개가 있는지 살펴보기도 합니다.
마트에 갔을 때도 “두 개만 골라볼까?”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정리할 때는 자동차와 기차를 나누어놓으면서 종류를 분류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다 보면 아이는 수가 단순히 종이에 적힌 숫자가 아니라 자신의 생활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저는 지금 지면 활동보다는 구체물을 가지고 활동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물론 수와 관련된 사교육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집에서도 학습지를 계속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교육을 활용하고 있고, 집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수를 경험하도록 해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수 교구도 직접 많이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교구까지 꼭 필요한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와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았습니다.
블록을 직접 옮기면서 개수를 세어볼 수도 있고, 크기가 다른 교구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개의 물건을 같은 수로 나누어보거나 하나를 더하고 빼보는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 다섯 개를 놓고 아이와 함께 하나씩 세어봅니다.
그다음 블록 하나를 더 가져와서
“지금 몇 개가 되었지?”
하고 물어봅니다.
반대로 블록 두 개를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여기에는 몇 개가 남았을까?”
라고 이야기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정답을 빠르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블록을 움직이면서 수량의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두 묶음의 물건을 만들어 비교해볼 수도 있습니다.
한쪽에는 블록 세 개, 다른 쪽에는 블록 다섯 개를 놓고 어느 쪽이 더 많은지 이야기해봅니다.
아이의 생각과 실제 결과가 다르다면 다시 하나씩 세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아이는 ‘많다’, ‘적다’, ‘같다’와 같은 개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구체물을 활용한 활동은 꼭 비싼 수 교구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집에 있는 블록이나 자동차, 인형, 과일, 식기, 양말 등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아이가 구체물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수 교구를 직접 구입하고 있습니다.
수 교구를 활용할 때도 정답을 맞히는 것에 너무 집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몇 개야?”라는 질문만 계속하기보다
“어느 쪽이 더 많아?”
“똑같이 나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를 더 놓으면 어떻게 될까?”
“이것과 똑같이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럼 아이가 직접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질문을 해봅니다.
유아의 수 경험에서는 수량뿐만 아니라 분류, 비교, 순서, 규칙, 모양과 공간에 대한 경험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 블록과 파란색 블록을 나누어 놓거나, 크기가 다른 블록을 큰 것부터 작은 순서로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 블록을 번갈아 놓으면서 다음에는 어떤 색이 와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유아의 수 경험은 단순히 숫자를 세는 것보다 훨씬 넓습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하다 보면 부모가 특별한 교재를 준비하지 않아도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수와 관련된 활동을 생각하면 문제집이나 학습지를 먼저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가 직접 움직이고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지면 활동도 아이의 발달에 따라 필요한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숫자를 쓰거나 읽는 활동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우리 아이에게는 구체물을 충분히 경험한 뒤 숫자와 그림, 기호로 자연스럽게 연결해가는 방식이 더 잘 맞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교구를 사용하는지보다 아이가 직접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수를 발견하고, 구체물을 가지고 직접 움직여보고,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쌓이면서 아이의 수 개념도 조금씩 확장될 수 있습니다.
유아의 수 개념은 빨리 배우기보다 충분히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다른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조급해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숫자를 몇까지 셀 수 있지?”
“간단한 덧셈은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다른 아이들은 수와 관련된 활동도 많이 한다는데 우리 아이도 해야 하나?”
저도 이런 생각을 합니다.
특히 지금은 한글과 독서에 한창 집중하고 있다 보니 어느 순간 ‘수와 관련된 경험을 너무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와 관련된 전집을 찾아보고 수 교구도 하나씩 구입하게 됐습니다.
사교육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직접 수와 관련된 활동을 해보면서 점점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유아기에는 무엇을 얼마나 빨리 배우느냐만큼 수를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것으로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수 개념을 알려주기 위해 매일 많은 문제를 풀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블록을 가지고 놀면서 개수를 세어보고, 간식을 나누면서 몇 개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장난감을 정리하면서 많고 적음을 비교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정답을 계속 묻기보다는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는 것입니다.
“몇 개야?”라고 물어보는 것도 좋지만,
“어느 쪽이 더 많을까?”
“똑같이 나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를 더 가져오면 어떻게 될까?”
“이것과 똑같이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가 직접 생각하도록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틀렸을 때 바로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다시 한번 세어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아에게는 반복해서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아이와 수 활동을 할 때 결과에 너무 집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 몇 문제를 풀었는지보다 아이가 수를 재미있어했는지, 직접 만져보고 생각해봤는지, 놀이 속에서 수량을 자연스럽게 사용했는지를 더 살펴보려고 합니다.
한글이나 독서도 아이의 관심에서 출발하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처럼 수와 관련된 경험도 아이의 관심에서 출발하면 훨씬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숫자에 관심을 보이는 날에는 숫자를 활용한 활동을 하고, 블록을 좋아하는 날에는 블록의 개수나 크기를 비교해봅니다.
아이의 관심을 수와 관련된 경험으로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숫자를 빨리 읽고 쓰는 반면, 어떤 아이는 구체물을 가지고 충분히 놀이한 뒤 숫자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아기에는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우리 아이도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아이가 현재 어떤 수 경험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에게 수와 관련된 경험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한글과 독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수와 관련된 경험도 자연스럽게 챙겨주려고 합니다.
수와 관련된 사교육도 활용하고 있고, 집에서는 제가 직접 구입한 수 교구를 가지고 아이와 놀이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만큼은 가능하면 학습지나 지면 활동을 많이 반복하기보다 아이가 직접 손으로 만지고 움직일 수 있는 구체물 활동을 충분히 해보려고 합니다.
구체물을 통해 수량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그림이나 숫자로 연결해보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가져가고 싶은 것입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조급해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아의 수 개념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숫자를 말하고, 물건을 하나씩 세어보고, 많고 적음을 비교하고, 나누어보고, 순서를 경험하는 여러 과정이 쌓이면서 조금씩 발달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아직 숫자를 정확하게 쓰지 못한다고 해서 수와 관련된 경험이 부족하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숫자를 많이 읽는다고 해서 수 개념이 모두 완성됐다고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숫자와 실제 양을 연결하고, 수량을 비교하고, 직접 생각해보는 경험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저 역시 앞으로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게 하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를 경험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사교육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접하는 것도 활용하고, 집에서는 직접 구입한 수 교구를 가지고 놀면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 경험으로 연결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기에는 학습지나 지면 활동에만 의존하기보다 직접 만지고 움직이고 비교할 수 있는 구체물 활동을 충분히 해보려고 합니다.
수와 관련된 경험은 꼭 책상 앞에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난감 몇 개를 세어보는 것부터, 간식을 나누는 것부터, 계단을 오르며 숫자를 세어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한글과 독서에 집중하다가 ‘수와 관련된 경험도 챙겨야 하는 것 아닐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와 함께 수 놀이를 해보면서 알게 된 것은 유아의 수 개념은 많이 가르치는 것보다 수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수를 잘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오늘은 장난감 몇 개를 함께 세어보고, 내일은 간식을 나누어보고, 또 다른 날에는 블록을 가지고 비교해보는 것.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여 아이가 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아이와 생활하면서 수를 특별한 공부로만 생각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합니다.